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논리관련된 책이다. 논리는 아직도 기본부터라는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청소년이 보는 것이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샀다. 아휴.

" 넌 누구야?"
" 난 나야, 넌 누구야?"
말문이 탁 막혔다. 이제까진 그냥 탁 막혔는데 이번에는 탁 막혔다.
"왜 대답을 않지? 넌 누구야?"
"난 마이클"
"이름을 알면 네가 누군지 다 알게되는거야? 아까 너도 내 이름을 물은 거였어?
 그럼 대답해 줄께 난 쿵쾅이야 이제 내가 누군지 다 안거야?"

라는 식의 어드벤처가 30페이지 언저리에서 시작된다. 짜잔.

미노타우로스의 문으로서,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한 괴물 - 크레타 섬 이야기.
왠지 난 이카루스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그리고, Problem의 뜻흔 pro는 앞, bloma는 던져진 것이라는 어원을 가지며 결국엔 앞에 던져진 것 = 문제라는 의미란다.

나의 결론) 언제나 대화중에는 오류가 생기기 마련이며, 객관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단어"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각자의 Perfception은 다르기 때문에 Communication에 문제가 발생한다. - Idola 시장의 오류


정의 1) 명제란 서술문에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태를 말하며, 크리시포스에 의해 참 또는 거짓 값을 갖는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정의 2) 외포와 내연 : 완구의 내연은 가지고 노는 장난감, 외연은 인형, 공, 프라모델, 조립식 블록 등등이라는 집합 전체를 뜻함.

마지막으로 딜레마 양도 논법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로 유명한 그리스의 소피스트 철학자 프로타고라스(BC 490~420)의 얘기다. 현란한 언변으로 아테네를 휘어잡고 있던 그에게 에우아틀로스라는 귀족 청년이 제자가 됐다. 언변술이 출세의 필수요소일 때다. 조건은 그 대가로 선금으로 금 50냥을 주고, 나중에 최고의 소피스트가 되면 나머지 50냥을 지불한다는 것이었다.
이 청년이 훌륭한 소피스트가 되어 관리가 되었는데도 잔금 50냥을 주지 않자 프로타고라스가 법원에 청구 소송을 냈다. 프로타고라스는 법정에서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잔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이기면 당연히, 그리고 지더라도 제자가 최고의 소피스트가 된 것이 증명된 만큼 당초의 약속에 따라 돈을 받아야겠다는 논리를 폈다. 제자의 논리도 만만치 않았다. 자신이 이기면 당연히, 지더라도 아직 최고의 소피스트가 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만큼 돈을 줄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궤변의 진수를 보여주는 일화다.

어쨌거나 이 일화는 결론이 없이 끝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솔루션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과 비슷한 딜레마

내가 이책을 돌려줄지 안돌려줄지 알아맞히면 돌려주고, 틀리면 네가 나한테 먹혀야 한다.는 딜레마.

흠.
마지막으로 왕지성씨 jijishow.com 을 알게 되었는데, 홈페이지는 폐쇄되었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였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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