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불편한 법이지
페르소나는 원래 고대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것도 있다.
가면은 겉모습을 이상화하는 것이다.
통계에 관한 거짓말.
처칠은 나는 내가 직접 위조하지 않은 통계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의 질문역시 많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공부하면서 음악들어도 되요?
음악을으면서 공부해도 되요?
(뭐 나한테는 별로 차이는 없게 들린다만.
정치가들의 '방어적 자기연출 모델'
꽃병 옆에서 붙잡힌 소년
. 제가 안떨어뜨렸어요 (부정)
. 거실에 들어오니까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새로운 해석)
. 저 아니에요! 잔드라가 그랬어요! (장본인임을 부정)
. 저게 멍청하게 저기 있으니 부딪힐 수 밖에 없잖아요 (변명)
. 양탄자에 걸려 넘어졌어요 (통제능력 부인)
. 보통 때 제가 절대 뭘 내던지지 않잖아요! 전 항상 조심한다고요! (연루를 최소화)
. 죄송해요! (용서를 구함)
바람피우다 걸린 남편
. 아니야 (부정)
. 그 여자랑 잔건 사실이야 하지만 딱 한번 뿐이야 몇달전부터 당신을 속인게 아니야.
단 한번의 실수 라고! (새로운 해석)
. 그 여자가 완전히 작정하고 유혹했어! 내가 원한게 아니야! (장본임을 부정)
. 내가 바람 피우는 건 당연히. 당신은 당신일에만 관심있잖아! 난 핀밀함과 따뜻함이
그리웠다고! (변명)
. 난 만취해서 몸도 못가눌 정도였어 (통제능력 부인)
. 내가 바람둥이가 아닌 건 당신이 잘 알잖아. 난 지금까지 항상 당신에게 충실했다고!
(연루를 최소화)
. 미안해 용서해줘. 절대 다시 안그럴께! (용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가해자의 설명, 변명, 사과는 피해자의 체면을 유지시켜 준다.
"그이가 바람을 피운건 사실 내탓이야. 난 내커리어에만 신경 썼으니까."
"사람이 취하면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지" 같은 자기 기만의 기회도 열어준다.
- 프로 정치인의 경우 좋은 위기관리책, 뛰어난 자문역, 스핀닥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건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사람.)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 1/4초의 순간을 미세표정 micro-expressions라고 부른다.
"우리는 우리가 착각하는 것과는 달리 남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